전현무계획2 대부도 어부밥상 바고찌(+간장게장 식당위치 총정리)

 

 

 

칼칼한 국물 한 숟갈에 바다 내음이 확 퍼졌다

대부도에서 바지락고추장찌개(바고찌)를 처음 먹은 날, 저도 모르게 이런 말을 중얼거렸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MBN ‘전현무계획’에 소개된 바로 그 식당이라는 걸 알게 되었죠.

오늘은 직접 방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부도 바고찌 맛집의 위치, 메뉴, 분위기, 방문 팁까지 낱낱이 알려드릴게요.
특히 방송 이후 핫해진 간장게장, 어부밥상, 굴밥 등 다른 메뉴와 예약 정보도 함께 정리했습니다.

1.바지락고추장찌개? 바고찌? 뭐가 달라?

“바고찌”는 대부도 지역에서 바지락고추장찌개를 줄여 부르는 별칭이에요.
지역 주민들은 예전부터 “바고찌 먹으러 갈까?”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쓰곤 했습니다.

바지락과 고추장, 얼핏 보면 상상이 잘 안되는 조합이지만 의외로 놀라울 정도로 조화로운 맛을 자랑하죠.

구성 요소특징

바지락	대부도 갯벌에서 3~10월까지 제철로 채취
고추장 육수	칼칼하면서도 구수한 맛, 숙취에도 제격
야채 토핑	감자, 대파, 양파, 마늘, 고춧가루 등

특히 대부도는 바지락의 산지로 유명하기 때문에, 갓 채취한 싱싱한 바지락을 듬뿍 넣은 바고찌는 맛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2.전현무계획에도 나왔던 '찐' 현지 맛집

전현무와 곽튜브가 찾은 곳은 평범한 관광용 식당이 아닙니다.
서울에서 당일치기 바다 여행으로 찾은 대부도에서 현지인 추천을 받은 진짜 로컬 맛집이라고 소개됐습니다.

방송에서 인상적이었던 건:

• 황토 흙집 외관: 한정식 분위기 물씬 풍기는 전통적인 건물
• 넓고 깔끔한 내부: 가족 단위 방문객, 단체 손님 모두 수용 가능
• 현지 어부식 그대로 재현한 ‘어부밥상’ 구성

전현무와 곽튜브는 첫 끼로 바고찌를 선택했고, 국물 한 입에 연신 감탄을 터뜨렸죠.
특히 아침 식사로도 부담 없을 만큼 국물이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3.대표 메뉴 구성 및 가격

🥘 바지락고추장찌개 (바고찌) – 12,000원

: 1인 기준, 돌솥밥 + 반찬 구성 포함. 국물 리필 가능

🍱 어부밥상 (2인 이상) – 17,000원

: 바고찌 + 간장게장 + 굴밥 + 제철 반찬 포함

🦀 간장게장 정식 – 35,000원

: 게장 퀄리티는 강릉/통영 못지않게 짭쪼름하고 부드러웠습니다.

🍚 영양굴밥 – 15,000원

: 통통한 굴이 아낌없이 올라간 굴밥, 고소한 맛이 인상적

※ 가격은 2025년 8월 기준이며, 계절에 따라 약간 변동될 수 있습니다.

 

4. 바고찌 맛 제대로 즐기는 팁

직접 다녀와서 느낀, 이곳만의 식사 팁을 공유합니다.

1. 바지락껍질 바구니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 껍질은 따로 버려야 깔끔!
2. 공기밥 대신 돌솥밥 제공 → 밥을 덜어낸 뒤, 숭늉도 즐겨보세요.
3. 매운맛 조절 가능 → 아이 동반 시 “덜 맵게 해주세요” 요청 가능
4. 반찬은 셀프 리필X, 요청 시 추가 제공 → 기본 반찬 퀄리티도 좋습니다.

특히 바지락 해감 상태가 깔끔해서 모래 씹히는 느낌 전혀 없었고, 국물은 시간이 지나도 탁해지지 않았습니다.

📍 식당 위치 & 운영 정보

식당명	대부맛집 청미
주소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선로 36 청미
주차 가능 여부	무료 주차장 넓음 (약 20대 이상 수용 가능)
운영시간	09:30 ~ 20:00 (브레이크타임 없음)
정기휴무	연중무휴 (단, 명절 당일 휴무)

📞 전화 문의: 0507-1363-1206

 

 

5. 언제 가야 할까? – 방문 꿀팁

📌 방문 요일 추천:

• 평일 점심 or 주말 오픈 시간 직후 (10:30~11:30)
• 오후 12시~2시는 대기 필수, 특히 방송 직후엔 예약 필수입니다.

📌 계절 팁:

• 봄가을 (310월): 바지락 제철이라 바고찌 맛 최상
• 겨울철: 굴밥 or 간장게장이 메인 추천 메뉴로 전환됨

📌 날씨 좋은 날에는 바닷가 근처 드라이브 후 식사 코스로 최고예요.
저는 30분 정도 대기했지만, 식사 후에는 만족도가 훨씬 높았어요.

6.가족, 커플 모두에게 추천!

이 식당은 단순히 맛집이라기보다, 대부도 지역의 문화와 식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에 가까웠습니다.
특히...

• 가족 단위 방문객: 좌식 + 테이블 좌석 모두 넓음
• 커플 데이트: 식사 후 대부해솔길, 탄도항으로 이동 추천
• 노부모 동반: 맵기 조절 가능, 깔끔한 내부 + 화장실도 깨끗

7. 마무리: 바고찌, 한 끼 그 이상

“밥 한 끼가 마음을 달랜다.”
대부도에서 먹은 바지락고추장찌개(바고찌)는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지역의 정서, 계절, 그리고 바다의 기운을 담은 한 그릇이었습니다.

전현무계획에 나온 것처럼, 단순히 맛집이라기보다 사람들이 오랜 시간 정성 들여 만든 음식의 결이 느껴지는 곳이죠.
간장게장, 굴밥, 어부밥상도 모두 추천 메뉴이니, 방문하신다면 여유 있게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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